쿠팡플렉스 프로모션 있는 날 수량 모자라서 새벽백업까지 한 후기

조건이 정해진 기간 동안 연속으로 일 70건 이상씩 배송완료를 해야 추가로 돈을 주는 건데..
요즘 배정되는 물량이 많지 않아서 프로모션 기준을 맞출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나와봤다.
프로모션이 있을 때 나오면 일이 아주 곤란하다 싶을 정도로 힘들던데..
어떤 버라이어티한 일이 있을지.
남편이 짐을 싣는 동안 글을 적어보는 중이다.
쿠팡플렉스는 둘 셋이서 같이 하게 되면 기프트를 스캔하고 수납정리를 하는 동안에는 할 일이 없다.
우려하던대로 스캔하던 중에 1개가 또 오류가 났고..
지금 1건이 모자라서 프로모션 금액을 날리게 생겼다.
ㅜ ㅜ 직원분께 얘기를 했더니, 프로모션 있는 날은 미리 말을 해야 한다고 한다.
여태 문제도 없어서 잘 넘어갔었는데.. 몰랐다.
어찌저찌해서 오늘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라 출차가 늦어지고 있는 중이다.

결론은 오늘 받은 물량을 빨리쳐낸 뒤
백업 배송을 하기로 했는데, 할 수 있을까..
일단 오전 2시 출발이다 오늘은ㅜ ㅜ
중구난방으로 흩어져있고 올지번인데..
잠시 뒤에 남겨보기로..

지번배송 67개를 마치고서 백업을 하러 왔다.
백업 물량 받으러 참 멀리도 왔다.
4km 정도 떨어진 곳이었는데..
이거 안하면 쿠팡플렉스 프로모션 비용도 못받으니까..
기왕 와야 하는 거 기분 좋게 받으러 왔다.

모자란 거 3개 정도 받을 줄 알았는데, 18개나 받았다.
박스도 몇개 있었고~👍👍


오늘 계단을 적게 잡아도 50층은 더 올랐을 거 같다.
예전 같으면 숨이 턱까지 차 올랐을 건데, 이제는 그 정도는 아니다. 체력도 꽤 좋아지는 것 같고, 살도 좀 빠지는 느낌.
여름이라 날이 얼마나 덥고 습한지.
땀은 비온 듯이 흐르고, 손은 먼지로 끈적끈적.
그래도 대충 일한 것을 계산해보니 돈은 좀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은 참 좋다.

매일 오늘만 같았으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