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를 좋아하다보니,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으려고 인스턴트 콩국수 가루를 자주 사용 한다.
원래는 콩국수가 생각나면, 오뚜기 콩국수 라면을 이용했었는데...
언젠가인가부터 마트에서는 보기 힘든 라면이 됐다.
대체할만한 것 없나 찾다보니,
콩국수 가루라는 것이 있네?
원래는 식자재마트에서만 구할 수 있던 가루였는데,
요즘은 이마트 노브랜드에서도 콩국물가루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1봉 400g 약 4인분을 만들수 있는 양이고,
가격은 3,480원이다.
이마트 노브랜드 콩국수 가루는 100g당 500ml의 물을 섞어서 사용한다.
단맛이나 짠맛이 현저하게 낮기 때문에
취향껏 따로 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느껴진다.
인스턴트 콩국수 가루에서는
대부분닝닝한 단맛이 느껴졌었는데,
노브랜드 콩국수 가루는 두유 먹는 것처럼 꼬소했다.
찬물에도 잘 풀어져서 쓰기도 편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만든 콩국수는 중국집에서 주문한 8천원짜리 콩국수 맛이 난다.
중국집에서 콩국수 시킬바에는 집에서 먹자 싶어서
이렇게 만들어 먹고 있는데 대만족.
국수도 노브랜드 소면을 사용해봤는데,
쫄깃한 식감도 제법 좋다.
이건 1봉 460g이 들어있었고,
가격은 1,250원이었다.
쫄깃한 식감을 한번 더 살려주기 위해
찬물에 한번 세차게 씻어준 뒤
미리 콩국수가루와 물을 섞어놓은 곳에 투척!
오이나 토마토, 계란, 얼음 등이 있으면 좋고..
없으면 없는대로 먹어도 맛있었다.
물 500ml에 가루 100g을 섞으라는 설명대로 만들면
농도가 꽤 진하기 때문에 얼음을 넣어도 진하게 느껴진다.
취향따라 물을 더 많이 섞어도 괜찮을 듯.
간은 소금으로 맞추는데..
맛소금 같은 소금 대신 꽃소금이나 천일염, 구운 소금 같은
천연 소금을 사용하면 좀 더 깔끔하고 고소한 맛으로 즐길 수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하면 좋을 듯.
비주얼만 보면 누가 인스턴트 콩국수가루를 사용했나 하겠는가..ㅋㅋ
집에서 만든 콩국수의 맛은 아니지만,
중국집 콩국수나 분식집 콩국수 보다는 훨씬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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