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닭볶음탕용 닭으로 만든 간단한 집밥 요리 찜닭으로 주말 저녁 때우기

갑자기 안보던 장을 봐서 닭볶음탕용 닭이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을 맞이하고 있길래 급하게 찜닭 레시피를 찾아 만들어 보았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이 훌륭해서 앞으로 자주 해먹을 것만 같다. 밖에서 사먹으면 그렇게 비싼 음식을 집에서 내가 해 먹을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집에 있는 재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면과 떡은 재료에 포함하지 않았다.

재료소개

닭볶음탕용 닭 1팩, 길게 썬 파 1대, 큼직하게 썬 양파, 깍둑썬 감자, 식용유, 진간장 10스푼, 올리고당 6스푼, 매실청 1스푼, 설탕 2스푼, 맛술 2스푼, 간마늘 1스푼

잘 보이라고 항상 투명 접시를 이용해 소스를 만드는데, 이번엔 접시가 좀 작은 감이 있다.

진간장 10스푼정도 들어간다.

올리고당이나 물엿 6스푼정도 넣는다.

집에 있는 매실청 쓸데 없어서 매 요리마다 넣는데 참 맛있다.
매실청 1스푼만 넣는다.

설탕 2스푼 넣는다. 흙설탕이면 더 좋다는데 새거 뜯기 싫어서 그냥 백설탕을 사용했다.

맛술대신 소주 2스푼 넣었다. 사실 맛술은 써본적도 없어서 어떻게 다른지 모른다.

소분해뒀던 간마늘 1덩어리를 통채로 넣었다. 참기름도 넣으면 좋겠지만 나는 안넣었다. 집에 참기름도 얼마 남지 않아 아깝다.

파는 길게 썰어 파가 들어갔음을 알릴 계획이다.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도 될거 같은데 칼질 하다보니 이렇게 됐다. 다음엔 큼직하게 썰어 존재감을 어필해야겠다.

감자는 깍둑썰기로 했는데 더 크게 썰면 아이들이 보자마자 안먹는다 할까봐 한입에 들어갈 크기로 썰었다. 조금 작게 썰었더니 먹기도 좋고 잘 익었다.

이제 불을 붙이기 전에 닭부터 깨끗하게 닦는다. 흐르는 물에 닦으며 내장까지 잘 제거 해 준다.

끓는 물에 약 1분간 데친다. 불순물과 핏물을 제거하면서 잡내도 날아 간다고 한다.

데치다 보면 거품이 둥둥 뜬다. 거품이 묻지 않도록 닭은 건져준다.

기름을 두르고 파를 볶아 파기름을 낸다.

파기름에 닭을 넣고 그대로 닭도 굽듯이 볶는다.

어느정도 닭이 익은거 같으면 잘게 썰어뒀던 양파와 감자를 넣고 조금 더 볶는다.

양파가 살짝 노릇노릇해지면 소스를 붓고 닭이 적당히 잠길때까지 물을 부어준다.

야채와 닭이 잘 익으며 양념이 잘 베이도록 푹~ 조린다.
당면이나 떡사리를 넣을 것이라면 이쯤 넣으면 될것이다.

완성된 찜닭을 접시에 옮겨 담아 위에 깨를 조금 뿌려주면 보기도 좋고 먹을때 고소함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