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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후 유지가 되는 듯 했는데
일 하느라 밤샘을 시작하니
자포자기로 먹기 시작했다.
이제는 다이어트를 할 의지도 생기지 않고
건강식 보다는 즉각 즉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고열량의 기름진 식사와 간식을
끊임 없이 먹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견고하게 쌓아올린 몸무게는
습관이 되어 바꾸기가 힘들어졌다.

고민 끝에 위고비를 맞아보기로 했다.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나에대한 보상을 값싼 군것질 거리 대신
건강을 위해 해보기로 했다.
위고비 부작용은 50%가 경험을 한다는데
나는 부작용이 없었다.
맞은 뒤 변화는 없고 물을 자주 마시게 되어
아침마다 붓기가 심하다.

입맛이 없다.
배고프지 않다.
눈을 뜨고 난 뒤 1~2시간이 흐르면
늘 배고픔에 먹거리를 찾고는 했었는데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도 않고
시도 때도 없이 머릿 속에 떠 오르던 음식 메뉴는
더 이상 생각나지 않는다.
위고비는 식욕억제를 통해
체중 감량을 돕는다고 하는데
앞으로 운동량을 늘려줘야할 것 같다.
지금은 세자리수 몸무게라
일 걷기 30분 정도만 해도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지금 이 통통한 손이 가늘어질 때까지
노력해봐야지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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