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은 다이어트를 포기할 위기에 처한다. 기름진 고칼로리의 음식을 맛보고 나면 당이 높은 탄산음료가 땡긴다. 악순환. 배달음식까지 주문해서 배를 채우도 나면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다이어트를 잘하고 있는 중이라 명절고민이 참 많았다.


정체기 비스무레한 것이 와서 몸무게도 쉽사리 빠지고 있지 않은 중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에 정체기에 우리 몸을 속일 수 있는 방법 한가지를 찾게 되었다. 적당히 먹고 싶은 음식을 먹되, 먹고 난 뒤에는 40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다.

계획을 그렇게 세우고 나서 지난 토요일 저녁은 삼겹살을 먹어봤고, 다음날 일요일 오전에는 볶음밥 한그릇을 먹었다. 그리고 오후 2시 점심에는 순살 차킨을 배불리 먹었다. 양이 예전보다는 확실히 줄은 것 같다.
일단 과식을 하게 되지 않는다.
그렇게 먹고 40시간 공복상태를 계산해보니 거진 2일을 굶는다. 현재 공복시간 24시간이고 내일 새벽 6시부터는 다시 원래 식단을 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다이어트 중 우리몸이 위기순간이라 생각해서 지방을 축적하며 버티려 하던 것을 속일 수가 있다고 한다. 맛있는 음식들이 마구 몸 속으로 들어오니, ‘비상사태가 아닌가?’ 하며 방심한 순간 단식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체내 지방을 에너지로 쓰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나는 일단 해보고 있는 중이다.
다이어트를 공부하고 진행하니 이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다. 올해는 진짜 크게 체중감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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