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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푸리 식습관일기19

34일차 먹고 싶은 건 양을 조절해가며 먹어야겠다. 매일 이런 음식만 먹고 있어도 입이 확 터지진 않았는데.. 스트레스는 참 위험한 것 같다. 어제는 속이 쓰리도록 매운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 낮까지는 괜찮았었는데.. 몸이 힘들면 자극적인 음식이 생각난다. 한달 20일 가까이 야근하는 남편에.. 아이들 돌보며 집에서 일하고 그러고 있으려니 정말 힘들다 ㅜ 어제 저녁밥 대신 매운 떡볶이를 먹었는데, 덜어서 무게를 쟤서 먹었다. 약 200g 정도. 이러면 또 다이어트를 포기할텐데.. 이러면 안되는데..ㅜ 스트레스 받지 말자.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양을 조절해가며 먹어야겠다. 오늘은 어제보다 300g이 빠졌다. 2022. 2. 9.
32일차 고도비만 다이어트 중.. 그렇게 안빠지더니만 포기하지 않으니 결국 다시 빠진다. 살이 안빠지길래 며칠 먹고 싶은 걸 먹었다. 아주 실컷 먹었던 건 아니지만, 가리지 않고 꽈배기나 킹크랩, 게딱지 볶음밥에 평소 먹는 것처럼 밥도 먹고.. 그냥 평범하게 먹고 살았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 자체는 잊지 않고, 계속 양 조절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운동도 지난 주말, 일요일날 딱 한번 쉬었고.. 늘 하던대로 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하루 1시간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습관이 되어서 운동 하기전에 마음 먹기가 힘들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인바디상으로 붓기가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라서 염분 조절을 딱히 하지 않는다. 다만, 매끼니 식사에 생야채나 맨밥을 먹다 보니 자극적인 음식이라고는 살짝 간이 되어있는 훈제 닭가슴살 말고는 먹는 게 없어서 그냥 자연스레 조절이 되는 느낌. 밥은 물을 더 넣.. 2022. 2. 7.
다이어트 28일차 자꾸만 배고프다 한동안은 적게 먹어도 적응을 하는 것 같더니, 요즘은 다시 오후 4시 정도만 되면 극한의 배고픔을 느낀다. 참기 힘들어서 폭식을 할 것만 같아서 뭐라도 조금씩 먹고는 있다. 오늘은 잡곡밥을 먹어봤다. 맛도 좋고, 식감도 좋고, 영양적인면에서도 더 나을 것 같은데.. 맛있으니까 더 먹고 싶다. 매운음식을 정말 좋아라 했었는데, 닭가슴살로만 이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아쉽다. 그동안은 먹고 싶은 음식이 없었는데, 라면도 먹고싶고, 햄버거 같은 음식이 자꾸 생각난다. 이렇게 하루 꼬박 2끼를 매일 먹는다. 물은 2~3L씩 마시고 있고, 그냥 계속 버티다보면 빠지겠지 싶다. 상추는 10만원짜리 식물재배기로 취미 삼아 직접 키워서 먹고 있는데, 맨날 먹어도 자라는 속도가 더 빠른 것 같다. 당근양도 다시 늘렸는데,.. 2022. 2. 4.
27일차 식단관리 다이어트 일기 점점 느슨해지고 있다 대자연이 지나간 뒤 정말 한동안은 다이어트 황금기라는 말처럼 내 위장은 평화로웠다. 식탐도 부리지 않고, 그럭저럭 참아졌었는데… 오늘은 먹고 나니 배가 금세 고파졌다. 키우고 있는 상추와 치커리를 한줌 뜯어다 놓고, 당근과 밥, 닭가슴살과 함께 먹을 때만 해도 참을 수 있었는데.. 의지가 점점 약해진다. 평소에는 좋아하지도 않던 과자가 왜 그렇게도 맛있어보이는지. 한줌 쥐어서 먹어봤다. 저녁에는 떡국에 전도 몇개 집어 먹었는데… 정말 못참겠어서 폭식을 할뻔 했다. 이전에도 나는 이런 상황에서 폭식을 했었다. 정성들여 만든 음식이 많이 남아있는데, 그 누구도 먹지 않아서 버려야 할 때.. 나는 그 음식들이 너무 아깝게 느껴져서 폭식을 했었다. 오늘 또 다시 남겨진 명절 음식들을 보고 본능이 되살아났다. 폭.. 2022. 2. 3.
식단관리 25일차 전날 공복41시간을 버티고 다시 시작하는 중이다 40시간 공복이면 자는시간을 빼면 14시간 정도만 참으면 되는 일이다. 자고 일어나보니 자연스럽게 41시간 공복을 유지하게 되었다. 제일 먹고 싶었던 게 전날 장 보면서 사놓았던 초코볼이 들어간 요거트. 이걸 먹기 위해 얼마나 참았는지. 아침에 눈뜨자 마자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1시간 이후에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심시간. 매일 오후 12시부터 1시에 점심을 먹는다. 명절이라서 장 보는 걸 깜빡했더니, 채소가 몇개 없다. 매일 먹건 그대로 냉장고에 있는 닭가슴살 100g에 밥 100g 키우는 상추 잎 몇장. 여기에 김 1봉지로 점심식사를 대신한다. 이제 한달차가 다 되어 가니, 이 정도면 제법 포만감이 느껴진다. 최근에 입맛을 잃고, 닭가슴살이 너무 맛이 없었는데.. 41시간 공복을 채우고 나니, 닭가..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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